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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라디오스타는 핫한 스타들을 초대해놓고 오프닝 때부터 김국진의 공개 연애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김국진, 강수지의 열애 소식이 한참 지난 다음에 다루는 것이지만 라디오스타에만 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있었기에 재미있게 그려졌습니다. 그동아 김국진은 자기가 알아서 한다고 누누히 말했었는데, 그 어려운 걸 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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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윤종신은 국진형이 뭔가 이상하다고 연애의 낌새를 눈치채고 이야기를 했었지만, 김구라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며 특유의 몰아세우기로 일축하면 자신의 말이 맞다고 주위의 의견을 누르는 모습이었는데, 허당이라 걸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다른 사람의 돈 이야기나 캐스팅 잘린 이야기 외에는 정말 촉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김국진의 애정사에 도움이 되려고 여러 여인들을 연결해줬었는데 오늘부로 상황을 종료하고 다른 사람의 애정사에 관여를 하겠다고 말하던데, 방해나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김국진과 김구라는 같은 소속사이지만 김구라는 남의 애정사에 관심이 없기 때문에 말을 안 해 준 것에 섭섭하지 않다고 말하며 제대로 섭섭함을 드러내는 게 웃겼습니다.





강수지와 김국진이 만나게 된 계기는, 작년 느지막이 우연히 본 "어떤 사람이 온다는 건 굉장히 엄청난 일이다. 그 사람의 인생이 함께 오기 때문이다" 글귀를 보고 다른 시각을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강수지의 대표곡인 보라빛 향기라고 해서 그녀가 보라색으로 보였는데 이제는 향기가 났었다며 뭔가 준비한 멘트를 뿌리면 스튜디오를 핑크빛으로 물들입니다. 






이번 주 게스트 중 쌈디가 있었는데, 쌈디는 레이디제인과의 공개연애로 한동안 관심을 모았다가 결별을 했습니다. 그 후 할리우드 스타들처럼 서로 연락하면 서로를 응원하는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데, 예전에 라디오스타에 쌈디가 출연했을 때도 방송 중에 전화통화로 예능적인 부분을 조언해주는 모습을 보여주며 재결합의 희망이 보이긴 했지만 아직도 서로 응원하는 상태인 것 같습니다.






쌈디는 공개연애에 대해서 후회하는 느낌이 많았고, 남자보다는 여자가 피해를 보는 게 많기 때문에 다시는 공개연애를 안 할 것이라는 모습을 보입니다. 레이디 제인과의 공개 연애도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서로가 유명해지기 전부터 알려져 있어서 비밀로 하고 싶어도 그렇게 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공개 연애 중인 김국진에게 공개 연애 선배인 쌈디가 한마디 조언을 해달라고 하자 짧고 굵게 임팩트 있는 조언을 해줬습니다. "진짜 마지막인 것처럼 하세요"라고 말에 진심이 담겨 있었습니다. 김국진도 그 마음을 전해 들은 것 같았고, 라디오 스타에 강수지가 한번 출연해서 그들의 연애 이야기는 한번 한다고 하니 둘의 만남의 자세한 이야기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국진이 형님 요즘 너무 보기 좋습니다.

<사진 =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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