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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의 후속으로 하는 셀프 디스 코믹 클럽 - 디스코는 자신의 연관 검색어를 자신이 밝히거나 해명을 하며 지우자는 취지의 예능입니다. 어제 첫 방이 있었고, 방송 수위 때문인지 알맹이는 빠졌고 해명도 구체적인 게 없었고 지우고 싶다는 의견만 있어서 개인사에 도움이 되지도 않아 보입니다. 





관심이 쏠린 것은 출연자인 최자의 뜻에 포커스가 맞춰졌고, 함께 출연한 미성년자 트와이스 쯔위를 놓고 이름에 19금 토크에 대한 비난이 있었습니다. 최자의 뜻은 철없던 어렸을 때 지은 별명으로 최강 X지가 맞는 거 같습니다. 라디오스타에도 19금이라 언급할 수 없었다고 한 적 있고 부모님도 부끄러워한다고 하니... 이름을 놓고 탁재훈의 집요한 드립이 있었는데 미성년자를 옆에 놓고 아슬아슬하긴 했습니다. 





여성의 입장, 딸이 있는 부모의 입장에서 불편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HOT 재결합 반대 멤버라는 연관검색어를 가진 장우혁은 그렇지 않고 재결합을 찬성한다는 의견만 표현했고 그러한 소문이 나게 된 이유에 대해서 자신이 추측하는 부분은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양세형도 도박과 관련된 이야기가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지상파에서 한계가 있는 거 같습니다.





그나마 반가웠고 좋았던 이야기는 상근이 미담이었습니다. 상근이는 1박2일 초창기 함께했던 멤버로 동생처럼 아끼는 지상렬과의 케미도 좋았습니다. 방송에서 만난 인연이지만 둘은 각별해 보였고, 재작년에 상근이는 세상을 떠났습니다. 당시 상근이는 매니저가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고 사인회를 다녔고 그것으로 벌어들인 돈을 유기견들에게 기부를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희귀병에 걸렸고, 고통스럽게 죽는 병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진단을 받은 다음날 상근이는 고통 없이 자는 듯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지상렬은 상근이를 똑 닮은 아들 상돈이를 받게 되었고 성견이 될 때까지 키웠습니다. 나 혼자 산다에서 상돈이의 근황을 소개 한 적 있는데 상돈이의 견종이 잘 짖는 타입이라 아파트에서 기르기에는 주위에 많은 피해를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어쩔 수 없이 현재는 상돈이를 게스트 하우스에 맡겨 놓았고 일주일 1~2회 정도 방문해서 같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개를 좋아하는 지상렬이라 지금의 상황을 해결하긴 할 거라 생각합니다. 상돈이 주려고 수육 삶아서 같이 나눠 먹으려고 했는데 뚜껑 열자마자 상돈이가 수육 흡입하는 장면 진짜 재미있었고 보기 좋았었는데... 상돈이와 지상렬씨가 함께 생활하는 모습 봤으면 합니다. 


<사진 = 셀프 디스 코믹 클럽 디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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