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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시 : 2016년 7월 6일 수요일 저녁 7시 35분

연출 이정우 / 작가 최정민

 

짜장면 좋아하시나요? 어렸을때 특별한 날에 먹던 자장면이 흔하디 흔한 음식이 되더니 이제는 만만치 않은 가격이 되었습니다. 하얀짜장은 들어봤는데 노란 자장면은 아주 생소한데 이번 주 사람과 사람들에는 시인과 낚시꾼이 만드는 노란 자장면과 그들의 사연이 소개 됩니다.





제주도 화순 해안에 중국집을 운영하는 원종훈, 류회향 부부는 이력이 남다릅니다. 시인이었던 아내 류회향씨, 그리고 낚시꾼이었던 남편이 어느날 자장면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일반적인 짜장면이 아닌 카레같은 노란 빛깔의 이색적인 자장면을 만들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지? 노란색의 된장맛이 감도는 자장면에 적응하지 못하는 손님들은 불평을 하기도 하지만 이 부부는 흔들림 없이 노란 자장면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 부부가 운영하는 곳의 정보는 아래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마라도에서 온 자장면집

제주도 서귀포시 화순해안로 109

070-7539-7038


매일11:00~08:00 매주 화요일 휴무


가격정보

곱을락(물짜장)6,000원

드릇팟디(채식짜장)6,000원추천

오고생이(해물짜장)8,000원추천

허우덩싹(스파게티짜장)10,000원

제품짜(제주품은짜장,세트,2-3인분)35,000원


결혼 당신 아내의 나이는 36, 남편은 46이었고, 결혼을 안할거라 생각했던 노처녀 시인과 노총각 낚시꾼이 연을 맺게 되었는데 결혼 후 아이를 가지면서 평소 술과 인스턴트를 즐기던 부부는 아이가 먹게 될 음식을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식탁이 달라졌고, 아이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먹는 음식도 몸에 좋은 식재료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에 자장면 재료도 무농약 농축산물만 고집하게 되었다고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식재료들은 비쌀 수 밖에 없직 때문에 부부는 빚을 많이 지게 됩니다. 그럼에도 두 부부는 건강한 먹거리를 포기 하지 않습니다. 왜 이렇게 건강하지만 비싼 식재료를 고집하는 것일까?


종훈씨네 가게는 단골 손님이 많습니다. 자장면을 먹으러 오는 손님보다 인근에서 구하기 어려운 식재료와 씨앗, 그리고 요리법을 배우기 위해 이웃들입니다. 전직 헬스 트레이너 김용주씨, 빈혈 환자인 아버지의 건강을 위해 텃밭을 가꾸기 시작한 권정민씨까지...





결콘 나는 장사는 아니지만 두 부부는 지금의 방향을 포기하지 않을 것 이라고합니다. 딸과 주변 이웃들의 통해 좋은 식재료의 효과를 깨달았기 때문에 힘들고 비싸지만 천천히 완성시켜나갈 것이라고합니다. 부부의 꿈은 직접 수확한 농산물로 자장면을 만드는 것이라고 합니다. 넉넉지 않은 형편에 일손도 부족하지만 꾸준히 지켜나가는 부부를 응원할 수 밖에 없습니다. 


TV 프로그램 정보

사람과 사람들

시사/교양|2015.09.23.~방송중

편성 - KBS1 (수) 오후 07:35

시청률 - 9.2% (닐슨코리아 제공)|7.8% (TNMS 제공)

제작진 - CP 권오대|연출 김세건, 주용상, 이정우, 이창준, 정자경

다시보기 - http://www.kbs.co.kr/

<사진 = 사람과 사람들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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